[스페셜경제 = 김봉주 기자] 올해도 벌써 절반이 지난 가운데 내년되면 사라지는 신용카드 포인트를 잘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봤다. 2017년 유효기간이 끝나 사라진 카드포인트만 1300억원이었다.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에서는 ‘내 카드 한눈에’를 통해 신용카드 보유개수와 사용금액, 포인트 내역 등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다. 카드정보 조회로 ▲카드사별 카드내역 ▲카드정보 ▲결제예정금액 ▲3개월 이내 이용대금까지 알아볼 수 있고, 카드사별 잔여포인트와 소멸예정포인트(2개월 후) 등의 포인트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대부분의 카드사에서 카드 포인트의 유효기간은 5년이 많다. 다만, 국내 7개 전업계 카드사(신한·KB국민·삼성·현대·하나·우리·롯데카드) 중 일부는 포인트의 유효기간이 없는 것도 있다.

카드 포인트는 카드 결제대금으로 사용할 수도 있고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통해 인출할 수 있는 곳도 있다. 카드사별로 연계된 항공마일리지 등 다른 제휴 포인트로도 바꿀 수 있다.

카드포인트는 몇몇 온라인 쇼핑몰 등 가맹점과 카드사의 포인트 전용 쇼핑몰에서 물품 구입용으로도 쓸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롯데카드의 엘포인트는 백화점, 마트, 면세점, 시네마 등 다양한 롯데 계열사에서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현금으로 돌려받는 방법은 ‘캐시백’이다. 카드사 홈페이지‧앱 등에서 포인트 캐시백을 신청하면 연결된 은행 계좌로 입금된다. 예금·적금·펀드 등의 금융상품에 가입하거나 기부, 정치 후원금 등으로 쓸 수도 있다. 포인트를 기부를 통한 연말정산 공제 혜택도 있다. 국세청은 지난 2011년 10월부터 신용카드 포인트 국세납부제도를 시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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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 / 김봉주 기자 seraxe@sp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