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이동통신 시장인 미국에서 5G 혁신을 가속화한다.

삼성전자가 미국 5위 이동통신사업자인 ‘US 셀룰러’와 5G·4G 이동통신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US 셀룰러는 미국 5위 이동통신사업자며 삼성전자와의 통신장비 공급계약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계약으로 US 셀룰러는 삼성전자의 이동통신장비를 설치해, 높은 통신품질과 안정적인 실내외 커버리지를 바탕으로 가입자들에게 한 단계 높은 5G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5G 통합형 기지국 등 3GPP 국제표준 기반의 다양한 5G 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자체 개발한 기지국용 5G 모뎀칩을 5G 통합형 기지국에 투입시켜 전력 소모를 줄이고 최대 10Gbps 통신 속도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전자는 미국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의 80% 정도를 차지하는 4개 통신사업자와 5G·4G 공급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세계 최대 이동통신시장인 미국에서 입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마이크 이리자리 US 셀룰러 CTO 부사장은 “삼성전자와 함께 혁신적인 5G·4G 기술과 이를 통한 서비스 경험의 향상과 새로운 사업의 기회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우준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부사장은 “미국의 여러 이동통신 네트워크에서 삼성전자 5G 솔루션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5G 혁신과 리더십, 새로운 통신 기술 개발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서 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스페셜경제 / 홍찬영 기자 home21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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