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문수미 인턴기자]아시아나항공이 4월부터 전 유럽 노선의 비운항에 돌입한다.

지난 20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총 8개의 유럽 노선 중 유일하게 운항 중이던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도 다음달 1일부터 16일까지 비운항이 결정됐다.

현재 정기노선인 인천~베네치아, 인천~로마, 인천~파리, 인천~런던, 인천~바르셀로나, 인천~이스탄불 노선과 부정기 노선인 인천~리스본 노선은 비운항 중이다.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인천~호놀룰루, 인천~뉴욕, 인천~로스앤젤레스, 인천~시애틀,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 등 미주 노선의 감편 및 비운항을 결정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 비운항 기간 동안 유럽 노선은 전면 비운항하게 된다”며 “각 노선의 비운항 기간 연장 여부는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 또한 유럽 및 미주노선을 감편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대한항공은 현재 전체 유럽 노선 12개 중 인천~파리, 인천~런던(주 3회) 노선만 운영 중이다. 이 중 인천~파리 노선은 오는 25일부터 주 7회에서 주 3회로 줄인다.

또한 총 13개의 노선 중 미주노선은 인천~뉴욕 등 6개 노선은 비운항, 인천~샌프란시스코 등 7개 노선은 감편을 결정했다.

 

스페셜경제 / 문수미 기자 tnal9767@speconomy.com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