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삼성전자가 듀얼 카메라와 지문 인식 등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한 프리미엄 태블릿 ‘갤럭시 탭 S6’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S펜’과 고성능의 카메라 기능 등을 갖춘 프리미엄 태블릿 신제품 갤럭시 탭 S6를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갤럭시 탭 S6는 S펜의 움직임을 인식해 원격으로 태블릿을 제어할 수 있는 ‘S펜 에어 액션(S Pen Air actions)’을 처음으로 지원한다.

사용자가 태블릿을 손에 들고 있지 않아도 S펜으로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할 수 있으며, 멀티미디어 콘텐츠 제어도 가능하다.

또한, S펜으로 작성한 손글씨를 손쉽게 텍스트로 변환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워드를 포함한 다양한 파일 형식으로 변환이 가능해 메모의 편집, 저장, 공유가 보다 편리해졌다.

갤럭시 탭S6는 노트 투명도 조절 기능을 새롭게 탑재해 콘텐츠를 감상하면서도 팝업창 또는 전체화면으로 삼성 노트를 띄워 화면 전환 없이 콘텐츠를 감상하면서 노트 필기를 동시에 할 수 있다.

여기에 카메라 기능도 강화됐다. 삼성 태블릿 최초로 후면 1300만 화소와 500만 화소의 듀얼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500만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는 사람의 시야각과 유사한 123도 광각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아울러 삼성 태블릿 최초로 온 스크린 지문 인식을 적용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잠금 해제가 가능하며, 북 커버 키보드와 연결하거나, 퀵 패널에서 ‘삼성 덱스’를 터치해 실행할 수 있다.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은 “오늘날 소비자들은 업무나 학습 같은 생산적인 활동과 창의적인 활동 모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찾는다”며 “혁신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 탭 S6는 사용자들이 기대하는 것 이상의 모바일 경험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탭 S6는 마운틴 그레이, 클라우드 블루, 로즈 블러시 3종으로 이달 말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 / 홍찬영 기자 home21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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