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저축은행, 할인어음 리스크 관리 허술…금감원 “경영유의 1건 부과”

이인애 기자 / 기사승인 : 2019-06-24 11:5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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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뉴시스]

[스페셜경제=이인애 기자]금융당국이 DH저축은행에 할인어음 신용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라고 권고했다.

금융감독원은 관련 이유로 최근 DH저축은행에 경영유의 1건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금감원 측은 작년 9월 30일 검사기준일 기준 A사의 발행어음 할인 규모는 95억8200만원으로 전체 할인어음 잔액 86.8%를 차지하는 등 높은 비중이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금감원 관계자는 “발행회사 부도 등으로 지급이 거절될 경우에는 손실이 상당히 발생할 수 있는데 DH저축은행은 발행회사의 대외 인지도 등에 의존해 할인어음을 취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금감원은 특정업체 발행 어음에 어음할인이 편중된 경우 발행업체 재무상태 및 신용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또한 차주의 사업장 매출이나 채무상환능력에 따라 할인어음 한도 재설정 등 리스크 관리에 힘써야 한다며 경영유의 조치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뿐만 아니라 DH저축은행은 담보대출 취급기준 마련 및 운영 관련 개선 조치 또한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상호저축은행중앙회 대출규정을 보면 대표이사는 담보물건의 환가성, 법원경락률 등 담보가치를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판단해 담보물건 대출비율을 정해야 한다”며 “그러나 DH저축은행은 이 비율을 정하지 않고 시가 추정액과 감정평가액 등에 의존한 채 임의로 담보대출 금액을 결정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금감원은 DH저축은행에 “합리적 기준에 따라 대출금액이 결정될 수 있도록 담보 물건별 대출비율을 마련해 운영하라”고 말했다.

한편 경영유의 및 개선사흥은 금융회사의 주의 또는 자율적 개선을 요구하는 행정 지도적 성격의 조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셜경제 / 이인애 기자 abcd2inae@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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