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임명 환경부 산하기관 임원 46명 중 27명이 ‘낙하산’

신교근 기자 / 기사승인 : 2019-10-18 13:5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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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정부, 2년 동안 245명 낙하산 인사
박근혜정부, 2년 동안 318명 낙하산 인사
문재인정부, 2년 3개월 동안 515명 낙하산 인사
▲문재인 대통령.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바른미래당 정책위원회가 지난 13일 발표한 ‘문재인 정부 낙하산 인사 현황 실태’ 자료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가 임명한 환경부 산하기관 임원 59%(46명 중 27명)가 낙하산·캠코더 인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공=김동철 의원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동철 바른미래당 의원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문재인 정부 출범부터 본 의원은 ‘인사 실패는 곧 정권실패를 부르고, 정권실패는 국민실패로 가는 길’이라고 누누이 지적해왔다”며 “낙하산 인사가 왜 나쁘고 위험한지는 낙하산이 임명된 환경부 산하기관의 운영 실태를 보면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환경부에서 진행한 ‘2018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 채용실태 특별점검 결과 보고’에 따르면 환경부 산하기관 5곳에서 재직자의 친·인척 105명이 신규 채용되거나 정규직으로 전환됐다고 김 의원은 전했다,

또 채용비리 관련, 지난 2월 20일 권익위원회와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된 공공기관 채용실태 정기 전수조사를 살펴보면, 환경부 산하기관 중 낙하산 인사가 임명된 3군데 기관(수자원공사, 낙동강생물자원관, 환경보전협회)이 ’수사의뢰 및 징계요구 대상기관 리스트‘에 올랐다고 한다.

낙하산으로 기관장에 임명된 한국환경공단과 국립공원공단의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가 각각 ‘D(2년 연속)’, ‘C(취임 후 한 계단 하락)’로 낙제점을 맞았는데, 장준영 환경공단 이사장은 노무현 정부 청와대 비서관 출신이고, 권경업 국립공단공단 이사장은 문재인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는 문화예술인 출신이라고 김 의원은 전했다.

김동철 의원은 “지난 정부와 집권 2년차 낙하산 인사 숫자를 비교해보면, 문재인 정부는 MB정부보다 52%, 박근혜 정부보다 35% 더 많이 낙하산 인사를 임명했다”며 “이런 캠코더·낙하산 인사로 인해 국민들 마음이 문재인 정부로부터 점점 멀어지는 것 아닌가”라고 힐책했다.

 

▲제공=김동철 의원실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 / 신교근 기자 liberty1123@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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