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사업 분할, 원안대로 주주총회 승인
모빌리티 라이프 플랫폼으로의 혁신 가속화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SK텔레콤의 신설법인인 티맵모빌리티가 다음달 공식 출범한다. SK텔레콤은 모빌리티 사업을 다섯 번째 핵심사업부로 키워 새로운 성장을 견인한다는 구상이다.

 

SK텔레콤은 2610시 서울 을지로 본사 수펙스홀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모빌리티 사업부 분할계획서 승인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은 의결권 있는 주식 총수의 81.64%가 투표에 참여했으며 참석 주식 총수 99.98%의 찬성으로 최종 통과됐다. 주총 승인으로 내달 29일 신설법인 티맵모빌리티가 출범한다.

 

이날 박정호 SKT 사장과 이종호 티맵모빌리티단장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모빌리티 사업 추진 의미와 비전을 주주들에게 소개했다.

 

박정호 사장은 식사, 주거 외 가장 많은 비용이 드는 게 교통이며, 우리 일상에서 모바일 다음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모빌리티라며 “SKTICT로 사람과 사물의 이동방식을 혁신하며 모빌리티 생태계에 새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모빌리티 전문회사를 출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경기권을 30분 내로 연결하는 플라잉카를 비롯 대리운전, 주차, 대중교통을 아우르는 대한민국 대표 모빌리티 라이프 플랫폼을 제공하겠다면서 모빌리티 사업이 SKT의 다섯 번째 핵심 사업부로서 새로운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이날 임시 주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을 고려해 지난 16일부터 전날까지 전자투표를 실시했다. 주총 현장은 사전 방역을 실시한 뒤 발열체크와 띄어앉기를 실시해 주주의 의결권 행사와 안전을 고려했다.

 

스페셜경제 / 변윤재 기자 purple5765@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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