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중 자유한국당 의원.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자유한국당 미디어특별위원회(위원장 박성중 의원)는 3일 “CJ ENM의 tvN채널 ‘김현정의 쎈터:뷰’를 방송법 제9조 위반 혐의로 서울서부지방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특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0월 28일부터 매주 월요일 방송하고 있는 CJ그룹 계열 CJ ENM의 tvN채널 ‘김현정의 쎈터:뷰’가 방송법을 위반하면서까지 친(親)정부 방송에 열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부연했다.

특위는 “현행 방송법은 ‘국내외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전반에 관해 시사적인 취재 보도, 논평, 해설을 하는 프로그램’을 ‘보도 프로그램’으로 규정하고, 따로 허가받은 방송국만 보도 프로그램을 내보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CJ ENM의 tvN은 ‘드라마·버라이어티쇼 및 보조적 데이터방송’을 할 수 있는 오락채널”이라며 “하지만 ‘김현정의 쎈터:뷰’는 형식과 내용 등에서 사실상 방송 할 수 없는 ‘보도 프로그램’을 방송하며 관련법을 정면으로 위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 / 신교근 기자 liberty1123@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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