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Odyssey) G9’ 49형 신제품 사진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고성능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G9’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실제 제품 출시일은 25일로 삼성 디지털프라자 등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오픈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출고가는 190만원이다.

삼성전자는 “오디세이G9은 올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0’에서 컴퓨터 주변 기기 부문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이다”라며 “49형 크기에 듀얼 QHD(5120x1440) 해상도를 지원해 27형 QHD 모니터 두 대를 나란히 놓은 것 같은 몰입감을 준다”고 설명했다.

오디세이G9의 주요 기능은 ▲32:9 슈퍼 울트라 와이드 화면비 ▲1000R 곡률의 커브드 광시야각 패널 ▲QLED 디스플레이 ▲최대 1000니트(nit) 밝기 ▲240Hz 고주사율 ▲G2G 기준 1ms의 빠른 응답속도 ▲고화질 게임 플레이 중 화면 끊김 현상을 줄여주는 엔비디아 지싱크 호환(G-Sync Compatible)과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게임 장르에 따라 명암비와 색상을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게임 모드’ 등이 언급됐다.

삼성전자는 디자인 요소도 제품에 반영했다. 전면에 블랙 슬림 베젤을 적용해 몰입감을 높였고, 후면은 고광택 화이트 소재를 적용했다. 특히 후면엔 52개 색상을 표현하는 ‘인피니티 코어 라이팅’이 적용돼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완성했다.

오디세이G9은 국내외 평가기관에서 품질 호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각 장면마다 밝기와 명암비를 최적화해 영상의 입체감을 높이고 정확한 색 표현이 가능한 HDR(High Dynamic Range) 기술은 HDR10+ 로고 인증을 받았다. 이는 모니터 제품 중 최초다. 또한 영상전자표준위원회에서 하이엔드 급 HDR 품질과 성능을 인정하는 ‘VESA Certified DisplayHDR™ 1000’ 인증도 획득했다.

글로벌 규격 인증기관인 독일의 ‘TUV 라인란드’에서도 눈이 편안한 디스플레이임을 검증받아 ‘아이 컴포트’ 인증도 받았다.

하혜승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오디세이 G9은 삼성전자가 쌓아온 기술력과 혁신이 반영된 최고의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여 빠르게 성장하는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9년 국내 게이밍 모니터(주사율 100Hz 이상) 시장에서 금액 기준 34.9%의 점유율을 달성하며 1위를 차지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스페셜경제 / 최문정 기자 muun09@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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