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정화 인턴 기자]하나카드가 위시켓과 IT프리랜서 대상 금융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 제휴를 체결하고 9월 중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위시켓은 온라인 아웃소싱 플랫폼이다.


하나카드는 위시켓의 온라인 아웃소싱 거래 데이터를 활용해 IT프리랜서 대상 ▲대금선정산서비스 ▲신용공여모델 구축 및 정산대행서비스개발 ▲프리랜서 맞춤형 대출서비스 등 다양한 금융 비즈니스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9월 중 가장 먼저 제공되는 비즈니스 모델은 위시켓의 거래 이력, 누적 거래 금액, 이행도 등의 위시켓 데이터를 기반으로 IT프리랜서들이 IT프로젝트 수행에 따른 대금을 선정산 받을 수 있도록 한 '대금선정산서비스'다.

대금선정산서비스는 시범 사업자 대상 IT프리랜서들에게 우선 제공될 예정이다. ▲선정산 신청 시 별도 심사기간 없이 신속하게 이뤄지고 ▲선정산수수료를 판매대금의 건별로 부과해 업계 최저 수준으로 책정했다는 설명이다.

IT프리랜서는 전보다 더 빠르게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위시켓은 IT프리랜서들에게 더 나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상생협력한다는 점에서 하나카드–·위시켓·IT프리랜서 모두가 윈윈(Win-Win)하는 구조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다.

한경호 하나카드 글로벌&신성장사업 본부장은 “위시켓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다"며 "프리랜서 근로형태가 확산되는 긱(Gig)이코노미 시대에 맞춰 빠르게 늘어나는 IT프리랜서들에게 카드 뿐 아니라 다양한 금융 상품을 맞춤형으로 확대해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사진출처=하나카드)

스페셜경제 / 이정화 인턴 기자 joyfully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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