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의혹’ 쏟아지는 ‘양파’ 조국에…한겨레·다음 네티즌도 ‘등 돌렸다’

신교근 기자 / 기사승인 : 2019-08-19 13: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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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티즌 “박영선 지켜본 조국, 잠깐의 비난만 버티면 ‘장관 될 수 있다’ 확신했을 것”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 쏟아지는 온갖 의혹에 진보 정론지 <한겨레>와 포털사이트 <다음>의 일부 네티즌들이 ‘등’을 돌린 모양새다. 


언론 등을 통해 전해지고 있는 조 후보자에 대한 의혹은 △사모펀드 △사학비리 △위장전입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 사건 연류 △부인 부동산 위장매매 △친동생 위장이혼과 채무변제 회피 △종합소득세 수백만원 ‘지각 납부’ 논란 등이다.

이 가운데 <한겨레>는 지난 16일을 기점으로 조 후보자에 대한 의혹 기사를 수개씩이나 보도했다. 특히 18일자 <아들·며느리가 부모 상대로…조국 일가의 수십억대 ‘희한한 소송’>, 19일자 <[단독]10년 전 이혼했다는 조국 남동생, 지난해 전 부인의 회사 이어받아> 기사는 주요 포털사이트의 랭킹뉴스를 장식했다.
 

■ 진보 정론지 <한겨레>도, 포털 <다음> 네티즌도 ‘조국 비판’ 가세

 

아울러 포털사이트 <네이버>보다 친문(친문재인)·진보 성향의 네티즌들이 더 많이 분포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다음>의 네티즌들도 조 후보자에 대한 의혹 기사에 대해선 날선 비판의 댓글을 달았다.

‘다음뉴스’에 실린 한겨레의 <아들·며느리가 부모 상대로…조국 일가의 수십억대 ‘희한한 소송’> 기사에는 19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2436개의 댓글이 달렸는데, 이중 조 후보자를 비판하는 댓글이 1~3위(추천순)를 차지했다.

해당기사 댓글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다음 네티즌 수xxx는 “불화의 대표 가족사 아니고야 며느리가 아들이 부모를 상대로 고소하지 않을진대, 이건 법을 아는 자가 법을 악용한 대표적 사례”라며 “그런 인간이 법무부 장관? 지나가는 개도 욕한다”고 댓글을 달아 3579명의 ‘좋아요’와 2075명의 ‘싫어요’를 받았다.

 

▲포털사이트 다음에 실린 <한겨레> 18일자 기사 <아들·며느리가 부모 상대로..조국 일가의 수십억대 '희한한 소송'>에 달린 1~3(추천순) 댓글. (사진=해당기사 다음뉴스페이지 캡처)


또한 해당포털에 실린 한겨레의 <[단독]10년 전 이혼했다는 조국 남동생, 지난해 전 부인의 회사 이어받아> 기사도 이날 오전 11시 기준 4694개의 댓글이 달렸는데, 역시 조 후보자를 비판하는 댓글들이 1~3위를 기록했다.

다음 네티즌 다xxx는 해당기사 댓글을 통해 “온갖 탐욕, 탈법으로 청문회서 비난 받아도 지 멋대로 임명하는 문재인(대통령) 보고 자녀 미국적, 미국·일본 자택 보유 등 온갖 비리 백화점으로 청문회 무서워 장관직 사양하던 박영선(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도 자신감 얻어 장관 제의 수락했다”고 했다.

이 네티즌은 “그녀는 앞에서 삼성 등 대기업들 호통치고 뒤에서 미국변호사 남편이 사건 수임 받아 뒷골목 X아치 같은 비행 드러났지만, 또 끝내 임명됐다”며 “이를 지켜본 조국은 당연히 잠깐의 비난과 구설수만 버티면 장관 될 수 있다고 확신했을 거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마도 그 꿈은 이루어질 것”이라며 “문재인(대통령)은 분명 나라와 국민 대신, 내편 선택할거니ᆢ”라고 적어 5403명의 ‘좋아요’와 3775명의 ‘싫어요’로 2위를 기록했다.

해당기사 댓글에서 3위를 기록한 네티즌 맥xx도 “대깨문(대가리가 깨져도 문재인이라는 뜻으로 문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을 비꼴 때 쓰는 말)들 맨날 조중동(조선·중앙·동아일보) 드립치면서 현실 부정하더니”라며 “드디어 한겨레 등판, 좌파(진보) 언론이 봐도 노답 인간인가 보네”라고 댓글을 달아 3896명의 ‘좋아요’와 2272명의 ‘싫어요’가 눌렸다.


한편,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8일 국회에서 기자과 만나 조 후보자가 자신에 대한 의혹과 관련해 “국민 정서상 조금의 괴리가 있는 부분은 인정했다”며 “조 후보자는 자신의 의혹과 관련된 모든 절차는 적법하게 이뤄졌으며, 설명할 수 있다고 했다”고 전했다.

 

▲포털사이트 다음뉴스에 실린 <한겨레> 19일자 기사 <[단독]10년 전 이혼했다는 조국 남동생, 지난해 전 부인의 회사 이어받아>에 달린 1~3(추천순) 댓글. (사진=해당기사 다음뉴스페이지 캡처)


스페셜경제 / 신교근 기자 liberty1123@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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