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영덕 기자]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만정리에 생태공원이 조성된다.

김학용 국회 환경노동위원장(미래통합당, 경기 안성)은 21일 “환경부가 실시한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에 안성시가 국비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 국비 4억 2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공도읍 만정리는 아파트 밀집 지역으로 거주 인구가 5만7천명에 달하나 시민 휴식 공간 부족으로 생태공원 등의 조성 요구가 적지 않았다. 특히 사업 대상지인 경기도 학생안성야영장은 2011년부터 약 10년 간 운영이 중단됨에 따라 노후화 및 슬럼화가 진행, 청소년 탈선장소로 전락하는 등 지역사회의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에 김학용 위원장은 지난 1월 경기도 학생안성야영장 관리주체인 국립 한경대학교의 요청을 바탕으로 환경부 당국과 긴밀하게 협의해 생태공원 조성 필요성을 적극 설득한 끝에 지난 20일 사업 대상지로 선정될 수 있었다.

김학용 위원장은 “도심 주변 친환경 휴식공간이 조성됨으로써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국·도비 등 외부재원 확보를 통해 주민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도읍 만정리 278-18번지 일원 약 7,000평 규모 부지에 조성되는 ‘공도 생태공원’은 생태정원과 조류서식처, 미세먼지 저감장치가 완비된 산책로, 조경수, 정자 및 벤치 등의 시설을 갖추고 올해 안에 문을 열 예정이다.

<사진제공=김학용 의원실>

스페셜경제 / 김영덕 기자 rokmc3151@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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