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코로나19 확산 이후 첫 오프라인 행사

▲코트라가 11일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에서 소재·부품·장비 첨단산업 상담회를 열었다.

중국에서는 디스플레이·로봇·자동차부품 분야 38개 글로벌 기업이 현장에 나왔다. 우리 기업은 31개사가 참가했다. 한-중 양국 기업인이 비즈니스 상담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코트라)


[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 KOTRA는 지난 11일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에서 소재·부품·장비 첨단산업 상담회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 중국 현지에서 개최한 소·부·장 오프라인 행사다. 코트라는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주중한국대사관, 중국 안후이성정부와 함께 이번 상담회를 마련했다.

중국에서는 비오이(BOE), 비저녹스(Visionox) 등 디스플레이·로봇·자동차부품 분야 38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했다.

한국 기업은 31개사가 참가했으며, 중국 진출사는 직접 현지에서 상담하고 국내 소재 기업은 코트라 직원이 나서 대리 상담을 진행했다.

안후이성은 중국에서도 디스플레이, 자동차부품 등 첨단산업 가치사슬이 촘촘하게 형성된 곳이다.

2018년부터 매년 성도인 허페이에서 세계제조업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한국이 주빈국을 맡는다.

코트라는 중국의 신(新) 인프라 투자계획과 현지 지방정부의 신기술 수요에 대비해 우리 기업의 공급기회를 확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박한진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은 “안후이성 현지에서는 생산공정을 계속 확대하고 있어 우리 소재·부픔·장비 기업의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오프라인 상담회에 참가하지 못한 기업을 위해 16일부터 온라인 상담도 지원할 계획이다”이라고 말했다.

 

스페셜경제 / 원혜미 기자 hwon611@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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