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웰 권오흠 사장(왼쪽)과 김준근 KT 인큐베이션단장 전무가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KT는 이지웰과 지역화폐 사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밀착형 O2O 서비스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O2O(Online to Offline,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은 말 그대로 온라인의 장점이 오프라인으로 옮겨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온라인 환경의 저렴한 정보유통 비용(광고 등)과 실제 소비가 일어나는 오프라인의 장점을 접목한 새로운 시장 경향이다.

KT와 이지웰은 이번 MOU를 계기로 지역밀착 서비스 플랫폼인 ‘KT 지역화폐 지역 온라인몰’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KT가 운영 대행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의 지역 온라인몰을 시작으로 지역화폐를 비대면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이에 따라 KT는 지역화폐 사용처인 지역 온라인몰의 ▲다양한 지역 상품 구매 ▲소상공인 홍보 채널 확보 ▲지역화폐 온라인 사용처 확대로 비대면 지역밀착서비스를 시장에 점차 확대 적용한다.

또한 KT는 부산, 김포, 세종, 울산, 익산 등의 지역화폐 운영을 대행하며 쌓은 경험을 반영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자체-시민-소상공인으로 이어지는 지역화폐 생태계를 강화하고 지역화폐의 범용성을 높이는 서비스를 지속 발굴한다.

이지웰은 위탁 복지 시장 내 점유율 1위 사업자 경험을 통해 지역밀착 서비스플랫폼 개발 및 가맹점 관리 및 운영 등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준근 KT 인큐베이션단장 전무는 “지역화폐에 기반을 둔 지역밀착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지역 소상공인들과 지역민들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시장을 만들 계획”이라며 “코로나19로 침체된 경기 회복을 위한 언택트 사업을 추진해 지역내수활성화에 KT가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KT]

 

스페셜경제 / 최문정 기자 muun09@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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