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한우·삼겹살·목심·토종닭 30% 할인
롯데마트·홈플러스 최대 50% 할인 판매

▲ 홈플5일장 개최(제공=홈플러스)

[스페셜경제=문수미 기자]대형마트들이 17일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생긴 황금연휴를 맞아 대대적인 할인 행사에 나섰다.

대규모 행사를 실시하는 이유는 이번 연휴가 공휴일이 하루도 없었던 6월, 7월 이후 102일 만에 맞는 황금연휴이기 때문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오는 19일까지 한우와 삼겹살·목심 등 먹거리를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한우 전 품목은(브랜드 한우 제외) 행사카드 이용 시 30% 할인 판매한다. 할인가는 1등급 기준 등심은 100g에 7910원, 국거리/불고기는 3850원이다.

삼겸살과 목심은 7대 브랜드(더느림/날씬/해발500/맥돈/엄선/한솔농장/바른농장) 균일가를 진행해 100g 2950원에 판매한다.

한우와 삼겹살·목심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동 행사 상품으로 신세계포인트 카드 회원 인증 시 1인당 최대 1만원까지 20%의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15일 말복을 맞아 행사카드를 통해 토종닭 전품목을 30% 할인 판매한다. 장마에도 고당도를 유지하는 씨없는 수박(7kg미만~9kg미만)은 정상가 1만2900원~1만4900원에 행사카드 이용 시 2천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상무는 “이마트에서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실시하는 만큼 고객들이 황금연휴를 맞아 알뜰 쇼핑을 하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롯데마트는 15~16일 이틀간 인기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하는 ‘통큰절’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15일부터 17일까지 ‘항공직송 랍스터(454g내외/1마리/냉장/미국산)’를 엘포인트 회원이 행사 카드로 결제 시 4800원 할인된 998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15~16일 이틀간 ‘미국산 냉동 LA식 갈비(100g/냉동/미국산)’를 엘포인트 회원 대상 40% 할인된 1980원에, ‘델몬트 바나나(1.2kg내외/필리핀산)’는 1+1행사를 진행해 3980원에 판매한다.

단 하루 행사도 선보인다. 15일 ‘캠벨포도(3kg/박스/국산)’를 엘포인트 회원 대상 50% 할인된 9900원에 판매한다. 16일에는 ‘제주 하우스 감귤(800g/1팩/국산)’을 엘포인트 회원이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399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상품권 증정 행사도 준비했다. 15일 하루 동안 엘포인트 회원이 행사 카드로 ‘과자/시리얼 전품목’, ‘동원/사조/오뚜기 통조림 전품목’, ‘화장지 전품목’, ‘섬유유연제 전품목’을 각 1만5000원 이상 구입하면 각 5000원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이상진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롯데마트가 코로나19 장기화 및 역대 최장 장마로 피로감이 높아진 고객들이 부담 없는 금액으로 다양한 상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홈플러스 17일까지 ‘홈플5일장’ 행사를 열고 전 카테고리 4900여종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14~17일에는 ‘주말혁명 세일’ 행사를 펼친다. 14~15일 마이홈플러스 회원 대상 백숙용 토종닭(마리, 1050g, 국내산, 8990원)을 2000원 할인된 6990원, 부드러운 복숭아(박스, 6~11입, 국내산, 1만2990원)는 행사카드 결제고객 대상 9990원에 판다.

16~17일에는 신선식품 혜택을 더욱 강화해 호주산 안창살/토시살(600g, 호주산 소고기, 각 2만1990원)은 마이홈플러스 회원 대상 각 1만5990원에 팔고, 자숙랍스터(캐나다산, 1마리 1만2900원)는 3마리당 2만9900원에 판다.

오프라인 매장 집객도 강화한다. 14~16일 사흘간 매장에서 1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는 5000원 상품권을 추가로 증정하며, 쇼핑몰에서는 릴레이 ‘반값데이’를 실시해 마이홈플러스 회원 대상 푸드코트 50% 할인(15일), 키즈카페 50% 할인(16일), 쇼핑몰 4만원 이상 구매 시 육개장 사발면 6입 증정(15~17일)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김웅 홈플러스 상품부문장은 “모처럼 맞는 황금연휴 기간 소비자들의 물가 걱정을 덜어주고 생산 농가와 제조회사 매출 회복에 도움을 주고자 대규모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스페셜경제 / 문수미 기자 tnal976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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