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도평가(KNCAP)는 국토교통부가 1999년부터 시행해 온 것으로, 자동차 정면충돌, 측면충돌, 보행자 안 전성 등 국내 판매되는 신차의 안전성을 종합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해마다 가장 안전한 차종의 등급과 점수(100점 만점)를 소비자에게 공개한다.
BMW 뉴 320d는 전 영역에 걸쳐 고득점하며 이번 평가 대상에 오른 10개 차종 가운데 최고 점수인 총점 96.29점(100점 만점)을 획득해 올해 가장 안전한 차로 선정됐다.
특히, 탑승객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충돌 안전성’ 부문에서는 만점에 근접한 59.69점(99.5%)을 얻었으며, 보행자의 인체상해를 평가하는 ‘보행자 안전성’과 무게중심, 제동성능, 첨단 안전장치 등을 평가하는 ‘사고예방 안전성’ 부문에서도 각각 17.7점(88.5%), 17.4점(87.0%)을 받았다. 올해 평가 대상 차량 중 유일하게 전 부문 안전도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아울러, 측면충돌 및 기둥측면충돌, 어린이 안전성, 제동 안전성 등의 평가 항목에서는 모두 만점을 냈다.
작년 4월 국내 출시된 뉴 320d는 새로운 디자인과 우수한 퍼포먼스로 돌아온 7세대 뉴 3시리즈의 디젤 모델이다.
뉴 3시리즈는 앞서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의 안전 최고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 등급을 획득했으며, 작년 11월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 충돌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하기도 했다.
한편, BMW 코리아는 국토부가 추진중인 긴급제동장치(AEB) 기본 적용 계획에 적극 협조해 금년부터 국내 출시되는 BMW 차량에 자동긴급제동장치인 ‘아이브레이크(iBrake)’를 기본 탑재해 사고예방 안전성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스페셜경제 / 김은배 기자 silvership@sp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