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 (사진제공=한국씨티은행)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한국씨티은행이 유명순 은행장 직무대행을 신임 은행장으로 선임했다. 국내 민간은행 최초의 여성 행장의 탄생이다.

한국씨티은행은 27일 오전 임시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해 유명순 현 기업금융그룹장 겸 은행장 직무대행을 임기 3년의 신임 은행장으로 선임했다고 이날 밝혔다.

유명순 신임 은행장은 1987년 씨티은행 서울지점 기업심사부 애널리스트로 입행해, 서울지점 기업심사부장, 한국씨티은행 다국적기업 본부장 및 기업금융상품본부 부행장을 거쳐, 기업금융그룹 수석부행장을 역임 했다. 지난 9월 1일부터는 은행장 직무대행을 겸임했다.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7일 유 신임 행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했고, 이날 최종 선임됐다. 이번 유 신임 행장 선임으로 국내 민간은행 최초의 여성 은행장이 탄생했다.

국책은행 중에서는 지난 2013년 권선주 전 기업은행장이 3년의 임기를 마친 바 있다. 

 

스페셜경제 / 윤성균 기자 friendtolife@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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