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선다혜 기자]그동안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던 웅진코웨이 매각이 마무리됐다. 경쟁 당국의 기업결함심사 통과에 이어 넷마블 측 진용으로 짜인 새 이사회 구성도 끝났다.

23일 웅진코웨이는 이사회를 열고 다음달 7일 주주총회를 소집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주주총회 안건는 이사 및 감사 선임이다. 새로 꾸려진 이사회엔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의장을 비롯해서 이해선 웅진코웨이 사업기술총괄 사장, 서장원 넷마블 투자전략담당 부사장 등이 사내이사로 선임된다.

방 의장이 코웨이 이사회 의장을 맡고 이 사장과 서 부사장이 각각 대표 체제로 경영을 꾸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사외이사에는 김진배 고려대 교수와 김규호 서강대 교수, 윤부헌 LG유플러스 고문, 이다우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등이 선임된다.

이번 이사 선임의 건에 대한 주주총회 결의는 웅진씽크빅과 넷마블 사이의 주식매매거래 종결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넷마블은 이사회 구성을 무사히 바친 뒤 인수‧합병(M&A) 계약 잔금을 웅진 측에 건넬 예정이다.

 

스페셜경제 / 선다혜 기자 a40662@speconomy.com

<사진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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