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제3회의장에서 비공개로 열린 미래한국당 당대표-당선인 합당 관련 대화에 정운천 최고위원, 염동열 사무총장과 함께 자리하고 있다.

 

[스페셜경제=오수진 인턴기자]미래한국당은 22일 “미래한국당 지도부는 21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의 희망과 건의를 받아들여 5월 29일까지 합당에 최선을 다한다”고 밝혔다. 이어 초선 당선자 18명은 당 지도부와 수임기구를 신뢰하고 합당 작업을 일임한다고 말했다.

미래한국당 지도부는 당선자들과 함께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 후 원유철 대표와 조태용 대변인은 미래한국당은 합당 작업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했다.

원 대표는 간담회 후 기자들을 만나 “(오늘 간담회에서) 총의를 모으는 과정을 다 거쳐 최종 입장을 최고위에서 의결할 것"이라며 26일에 개최되는 전당대회에 대해서는 절차대로 할 것이라고 전하며 29일까지로 된 당 대표 임기를 연장해야한다는 입장이다.

이어 조수진 대변인은 “우리는 (합당할)정리가 다 돼있는데 저쪽은(미래통합당)은 우리보다 준비가 덜돼있다”며 “통합당 상황을 봐야 날짜라던지 29일 이전에 가능하다고 말할 수있다”고 전했다. 이는 29일에 합당이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비춰진다.

그러면서 “통합당의 내부지도체제가 정비가 돼야 우리도 본격적으로 한다”며 26일 전당대회를 열어 지도부 임기를 연장한다는 것에 관해선 “29일까지 안될 것을 상정해 전당대회를 말한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 / 오수진 기자 s22ino@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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