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소현 인턴기자]롯데백화점은 프리미엄 음향 시장 성장에 따라 내달 2일까지 본점에서 프랑스의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인 ‘드비알레’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오프라인 시장이 위축되는 가운데도 프리미엄 음향 시장은 신장세를 나타냈다.

롯데백화점 측은 뱅앤울룹슨, 제네바 등을 판매하는 프리미엄 음향 매장 ‘오드’가 입점한 본점의 ‘프리미엄 음향’ 카테고리는 지난달 10일부터 지난 12일 까지 매출이 약 19.2% 증가했다고 밝혔다.

프리미엄 음향 시장의 신장세는 넷플릭스/유튜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OTT(Over The Top)’ 시장의 성장으로 시간적, 공간적 제약 없이 음악이나 영화 감상이 가능해 지면서 개인공간을 ‘전문 문화 감상 공간’으로 탈바꿈하고자 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롯데백화점 측 설명이다.

코로나19 사태 확산 이후에도 관련 매출이 신장한 것도 재택근무, 외부 활동 제약 등으로 인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관련 상품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고 구매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윤현철 롯데백화점 가전 치프바이어는 “집에서 여가생활을 보내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프리미엄 오디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한 매장을 구성하고 있으며 관련 상품 행사도 준비해 고객 수요를 잡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롯데 백화점)

 

스페셜경제 / 김소현 기자 sohyun277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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