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이 23일 오후2시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A에서 P2P금융 법제화에 대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홍콩 엑시트’를 활용해 서울을 금융 거점도시로 만들자는 취지와 함께 전 세계적인 금융 불안정 시점에 맞춰 취약계층인 금융소비자를 보호할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마련됐다.

P2P금융 법제화가 산업에 미칠 영향과 향후 산업 육성 방향성에 대해 한국개발연구원 구자현 지식경제연구부 연구위원이, P2P금융 법제정의 의의와 소비자 보호 및 산업 육성 방향성에 대한 업계의 제언에 대해 마켓플레이스금융협의회 김성준 운영위원장이 발표한다.

제현주 옐로우독 대표가 토론의 좌장을 맡고, 펀다 박성준 대표·김대윤 피플펀드 대표·송현도 금융위원회 금융혁신단 과장·황현일 변호사·구자현 위원·김성준 위원장이 패널로 참여한다.

민 의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금융 분야에서도 여러 역신이 나타나고 있다. P2P금융도 그러한 사례 중 하나”라며 “4차산업혁명 기술과 함께 금융혁신과 포용금융을 바탕으로 전 세계가 불안하고 홍콩 엑시트가 있는 지금 서울을 세계 금융거점도시로 만드는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융과 기술이 만나면서 핀테크는 테크핀으로 발전하며 다양한 영역에서 혁신을 필요로 한다”면서 “금융서비스 영역은 무한하다. P2P금융 제정법을 시작으로 금융서비스 영역의 무한한 발전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스페셜경제 / 김수영 기자 brumaire25s@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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