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철호 자유한국당 의원.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홍철호 자유한국당 의원(경기 김포시을)이 국토교통부의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발표한 ‘광역교통2030’ 계획에 ‘서울 방화’와 ‘김포’를 연결(24.2km)하는 김포한강선(5호선 김포 연장) 노선이 반영됐다고 1일 밝혔다.

5호선 김포 연장 노선인 ‘김포한강선’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홍철호 의원이 처음으로 명명한 노선 명칭으로, 노선의 시점과 종점이 구체적으로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토교통부는 김포한강선 사업 이행을 위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홍철호 의원은 지난달 2일 국토부 국정감사에서 “5호선 김포 연장 계획을 대광위의 광역교통망 구상안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적극 요구했고, 최기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은 “한강신도시와 검단신도시를 통합적으로 보고 면밀히 검토해서 구상안에 담을 생각”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도 홍철호 의원에게 “김포한강선 추진을 위한 관계 지자체간 협의에 대해 국토부도 애를 쓰겠다”고 보고했었다.

이번 정부의 발표로 지난 2017년 11월 서울 지하철 5호선을 김포로 유치하지 못할 경우 차기 총선에 불출마하겠다며 ‘배수의 진’을 쳤던 홍철호 의원의 활약이 김포 지역 사회 내에서 유례없는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홍 의원은 그 동안 5호선 김포 연장 등에 관한 법률안을 다섯 건이나 대표 발의해 국회에 제출하고, 5호선 김포 연장 등을 검토하기 위한 국토부의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 수립 연구용역 예산을 올해 정부예산에 반영하는 등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여, 이미 지난해 12월 5호선 김포 연장 추진계획에 대한 국토부의 공식 발표를 이끌어 낸 바 있다.

또 국토교통부는 김포한강선뿐만 아니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수혜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수도권 서북권 등에 신규 급행노선(GTX-D)을 추가 검토해 내년 하반기까지 확정 및 발표할 예정이다. 사업대상지인 수도권 서부권으로는 김포 지역 등이 손꼽히고 있다.

아울러 ‘광역교통2030’ 계획에는 인천 2호선의 김포 연결 계획도 포함돼 인천의 독정역을 시점으로 검단 불로지구와 김포를 거쳐 일산역 및 탄현까지 노선이 연장될 계획이다.

강화(김포)-계양 고속도로 사업도 현재 기재부 예타를 거치고 있는 바, 이번 계획에 반영돼 사업 추진의 탄력을 받게 됐다.

홍철호 의원은 “이번 결과는 모든 김포 시민들의 노력으로 이뤄진 값진 승리”라며 “국회 국토교통위원으로서 임기 마지막까지 이번 사업들이 하루라도 빨리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홍철호 의원실>

스페셜경제 / 신교근 기자 liberty1123@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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