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 정민혁 인턴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최근 부산공장에서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한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의 유럽 수출 첫 선적을 개시하면서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 선적은 르노삼성자동차 부산 공장에서 르노 트위지의 국내 생산을 시작한 이후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시장에 진출하는 첫 물량으로 지난 22일과 오는 25일 두 차례에 걸쳐 총 142대의 트위지가 유럽시장 수출길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르노삼성자동차는 이번 첫 수출 선적을 계기로 본격적인 르노 트위지의 유럽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며 향후 아시아 등 다른 지역으로도 판매활로를 넓힐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르노 트위지는 2011년 데뷔 이후 유럽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에서 그간 3만대 이상을 판매한 바 있으며 그동안 스페인 바야돌리드 르노 공장에서 생산해 국내로 수입해 오고 있었으나 올해 10월부터 내수판매 및 해외 수출 물량 전부를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내에 위치한 르노 트위지 생산라인에서 지역기업인 동신모텍이 담당해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르노삼성자동차는 르노 트위지의 국내 생산을 위해 지난해 12월 부산광역시 및 동신모텍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생산라인 현지화와 부품 공급 및 기술 지원 등 국내생산에 필요한 모든 과정 전반을 적극 지원하며 꾸준히 준비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르노삼성자동차 김태준 영업본부장은 “국내 생산 르노 트위지의 수출을 위한 첫 선적에 이르기까지 르노삼성자동차와 동신모텍, 부산시가 다 함께 힘을 모은 덕분에 이러한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및 협력사와 함께 상생하는 르노삼성자동차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셜경제 / 정민혁 기자 jmh899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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