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5일 통합당에 “협상에 응하지 않을시 단호하게 행동하겠다”고 압박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오늘부터 민주당은 국회 정상화와 추가경정예산 처리를 위해 국민과 함께 비상대기에 돌입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의 국회 복귀에 환영한다면서도 “정치적 묘수를 찾다가 꼼수를 부리는 일은 없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국회 일정을 감안하면 오늘부터라도 상임위를 즉시 가동해 추경 심사에 들어가야 한다”고 통합당에 상임위 명단 제출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벼랑 끝에 몰린 국민을 국회가 외면해서는 안된다”며 “추경이 꼭 필요한 곳에 제때 쓰여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통합당의 현명한 결정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 / 오수진 기자 s22ino@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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