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세종대학교는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임종수 교수가 넷플릭스의 미디어 전략을 파헤치는 ‘넷플릭스의 시대’를 번역 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2007년 인터넷 스트리밍 영화사업을 시작한 넷플릭스는 2016년부터 전 세계 130여 개 국가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2019년 상반기 집계된 넷플릭스 가입자만 해도 1억 4800만 명을 넘어서고 있다.

하지만 현실에서의 그 파괴력에도 불구하고, 국내에는 아직 넷플릭스에 대한 변변한 안내서 하나 없는 상황이다. 이 책은 넷플릭스를 이해함은 물론 지적으로나 산업적으로 ‘제대로’ 탐구할 수 있는 필요 충분한 내용을 제공한다.

이 책은 대학의 미디어 전공자는 물론 IT 테크놀로지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에게도 통찰력을 줄 수 있다는 게 임 교수의 설명이다. 전세계 젊은 미디어 학자들이 풀어가는 넷플릭스라는 새로운 미디어 지평의 제도, 문화, 전략 등을 흥미롭게 읽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역자인 임 교수는 “2019년 지금은 ‘넷플릭스 연구하기’가 필요하다”며 “넷플릭스의 시대는 영원하지 않겠지만, 넷플릭스가 창출해낸 넷플릭스의 ‘시대’는 그보다 오래갈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이러저러한 작은 상황이나 조건과 무관하게 유용하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세종대학교]

 

스페셜경제 / 홍찬영 기자 home21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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