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세종대학교 호텔관광대학 관광산업데이터분석랩은 한국관광공사가 진행하는 관광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사업 중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몽골 관광인력 역량강화(사업규모 5.19억 원)’ 사업의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본 사업은 한국관광공사의 관광ODA 사업 중 처음으로 직접 현지에 한국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해 주는 것으로, 이를 토대로 ‘몽골 종합 관광 교육원’ 설립(사업규모 51억 원)의 타당성과 지속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본 사업은 마스터플랜, 교육모듈 및 프로그램 개발, 시범연수 실시의 3단계로 구분되고, 이 사업을 통해 몽골 관광인력의 전문성 강화와 자생적인 인재양성의 기반을 세우는 목적도 가지고 있다.

마스터플랜 수립 부문에서는 웰포인터컨설팅(대표 박휘섭)과 협력하여 몽골 관광인력(호텔리어, 가이드) 운영 현황진단 및 분석을 통해 인적역량 강화를 위한 중장기 추진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교육모듈 및 프로그램 개발 부문에서는 (사)한국호텔전문경영인협회(회장 엄세포), (사)한국호텔업협회(회장 유용종)와 협력하여 전략적 우선 교육대상인 호텔리어와 가이드부문의 역량강화를 꾀한다. 한국의 국가직무표준(NCS)을 기반으로 현지에 최적화된 교육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몽골 관광시장 현황에 부합하는 내용으로 교재와 교안개발을 사업범위로 한다.

시범연수 부문에서는 교육프로그램의 실효성 검토 및 미비점 보완을 사업범위로 하며, 실제 관광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연수생을 선정할 것이다.

관광산업데이터분석랩 소장인 이슬기 세종대 호텔관광경영학과 교수는 “본 사업의 진행을 통해 세종대는 한국관광산업의 최고 교육기관으로서의 명성을 널리 알리고, 몽골의 관광전문인력 양성의 초석을 다지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세종대학교]

 

스페셜경제 / 홍찬영 기자 home217@speconomy.com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