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현안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스페셜경제=오수진 인턴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21대 국회 전반기 원구성 협상을 진행한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26일 첫 회동에 관해 “21대 국회 첫 본회의를 합의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30일부터 개원하는 21대국회는 국회법에 따라 국회의장단은 내달 5일, 상임위원장은 8일까지는 선출해야함에 따라 여야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21대 국회 전반기 원구성 협상을 위해 첫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오늘이 일하는 국회를 위한 첫 발걸음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개원 법정 시한을 준수 하는 것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을 위한 최소한의 도리”라며 “원 구성 협상을 속도감있게 진행하겠다”고 했다.

이어 적극적인 확장재정 필요성도 강조하며 “당장 재정건전성만 따지다 경제 위기가 심각해지는 것을 방치해선 안 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재정건전성은 긴 호흡을 갖고 고민해야 한다”며 “아무리 부채를 관리하더라도 GDP(국내총생산) 분모 관리에 실패하면 부채 비율(GDP 대비 국가채무비율) 관리가 안 된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 / 오수진 기자 s22ino@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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