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서울 종로구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 로비에서 펀드 사회 기부 등에 대해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2019.08.23.

[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자유한국당 신보라 의원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조국 후보자 자녀 입시특혜 의혹과 관련한 긴급청년간담회를 26일 국회 의원회관 제2간담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청년이 말하는 조국 후보와 입시 비리 그리고 문재인 정부의 불공정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간담회는 신 의원과 함께 자유한국당의 대표적 청년정치교육프로그램인 청년정치캠퍼스Q의 동문회가 공동주최한다.

이번 간담회에 발제에 나선 김병민 경희대학교 겸임교수는 조국 후보자 자녀입시특혜 의혹의 전말과 향후 정치권의 대응에 대한 전망을 살펴볼 예정이며, 장예찬 시사평론가는 뉴미디어를 중심으로 본 조국 사태에 대한 2030세대의 반응과 함께 ‘조적조(조국의 적은 조국)’ 현상을 심층 분석한다.

아울러 백경훈 청사진 공동대표는 청년이 조국 사태에 분노하는 근본적인 원인을 살펴보며 향후 유사 사례 발생 가능성에 대한 전망을 제시한다.

간담회에 앞서 신 의원은 지난 23일 진행한 조국 후보자의 기자회견에 대해 “아름다운 기부선언으로 포장했다”며 “국민들의 ‘조로남불’을 더 일깨워줬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또 “청년들이 대학가에서 대자보와 집회로 조국 후보자의 자녀 입시 특혜에 대해 분노로 일갈하기 시작했다”며 “자꾸만 양의 탈을 쓰려하지 말고 자진 사퇴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스페셜경제 / 김수영 기자 brumaire25s@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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