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 = 정성욱 기자] 국토교통부는 전국 특성화고 3학년생 147명을 건설 명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날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8월부터 전국 12개 특성화고는 산학연계 ‘도제식 훈련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전문기술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도제식 훈련 지원사업’은 숙련기술자가 훈련생에게 현장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교육을 이수한 훈련생은 전문건설회사에 정규직으로 입사해 실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훈련과정은 교내 훈련 3개월, 현장교육 3개월로 진행된다.

박정수 국토교통부 건설산업과 과장은 “도제식 훈련 지원사업이 건설현장의 숙련기술인력 부족과 청년 일자리 부족 문제를 동시에 해소하는 해결책이 되도록 운영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실효성 있는 훈련성과 달성을 목표로 훈련비와 실습장비비를 지원하고, 참여기업에게는 취업한 학생들에게 취업지원금을 지원한다. 또한 국토부는 “훈련 중 학교와 공사현장을 방문해 만족도 조사‧간담회를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 제공=국토교통부]

 

스페셜경제 / 정성욱 기자 swook326@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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