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 김태년 원내대표는 6일 야당이 국정감사에서 무혐의로 끝난 추 장관의 아들 특혜 휴가 의혹을 걸고 넘어지자 “문재인 정부를 흠집 내기 위한 정쟁 의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야당이 대정부질문과 상임위 회의에 이어 국감에서까지 추 장관 의혹을 끌고 오자 그는 “할 만큼 하지 않았나”라는 입장이다. 국민의힘은 국방위 국감에서 추 장관 의혹 관련 증인 채택 문제를 갖고 ‘보이콧’을 시사하고 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1차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야당의 정쟁과 꼼수에는 원칙과 상식으로 대응하고 허위사실이나 가짜뉴스에는 팩트 체크로 적극 대응할 것을 예고했다.

이어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허위와 폭로로 얼룩진 막장 국감이나 무차별적인 정치공세에 매몰된 정쟁 국감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민주당은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국민들께 위로와 희망을 드리는 일하는 국회의 진일보한 국정감사가 되도록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국정감사에서 국난극복, 민생, 미래전환, 평화를 4대 중점 의제로 정했다”며 오늘부터 원내대책회의를 국정감사대책회의로 전환하고 국감 기간 매일 상황점검 회의를 열어 국감 활동을 점검할 것을 밝혔다.

아울러 “하루 두 차례 브리핑을 통해 국정감사의 주요 활동을 국민에게 보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스페셜경제 / 오수진 기자 s22ino@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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