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최문정 인턴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19년 4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사업자 공모’ 심사 결과 인천검단, 행정중심복합도시, 인천영종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컨소시엄은 LH가 작년 12월 공고한 19년 4차 공모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지난 20일 평가위원회의 사업계획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특히 LH는 최소 품질기준 이상으로 주택을 설계·시공하도록 지침을 개선했으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업체들은 지구별 여건을 고려한 사업계획과 주거서비스를 제시했다.

인천검단의 제일건설 컨소시엄은 수요자별 특성에 맞춘 ‘카멜레온 주거동’, 친환경 옥외공간계획을 제안했으며, 개인공간은 보장하면서 공동체 생활도 가능한 평면으로 주택을 구성했다.

또한 맞춤형 주거서비스로 안심보육 서비스와 전문가 교육서비스, 취업교육실 및 공유오피스 등 교류‧소통서비스를 계획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우미건설은 임대주거 전문업체로 검증된 주거서비스와 청정단지가 특징인 주거공간을 제안했다. 특히 세대별 수요를 반영한 주거서비스로 신혼부부를 위한 종일 돌봄서비스와 공용거실, 미세먼지 청전단지 실현계획 등을 반영했다.

인천영종의 서한건설 컨소시엄은 경관과 공유공간을 갖추면서 청년들의 특성을 반영한 단지를 제시했다. 국제도시와 보육을 연결하는 글로벌 보육 서비스, 건강관리 및 생활편의 지원, 그룹문화 강좌 등 맞춤형 주거서비스가 포함됐다.

이번에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앞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와의 사업계획 협의를 거쳐 임대리츠를 설립한 뒤 기금출자심의 후 주택건설 착공, 입주자 모집 등의 절차를 통해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사진제공=한국토지주택공사]

스페셜경제 / 최문정 기자 muun09@sp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