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정부의 주택공급 대책 발표에 상승중인 GS건설. ⓒ네이버 금융 차트 캡처 

 

[스페셜경제 = 원혜미 기자] 정부가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서울 권역 등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발표하자 주요 건설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10시 41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GS건설(006360)은 전장보다 10%(2650원) 오른 2만9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GS건설은 장중 한때 11.32%(3000원) 오른 2만95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대림산업(000210)은 6.31%(5600원) 오른 8만8800원, 대우건설(047040)은 6.18%(215원) 오른 3695원에, 현대건설(000720) 역시 5.04%(1700원) 오른 3만5400원에 거래 중이다.

정부가 공공 재건축 제도를 도입하고 수도권에 총 13만2000가구의 신규 주택을 추가 공급하기로 확정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공공참여형 재건축 도입과 공공재개발 활성화, 신규 택지 발굴을 통해 오는 2028년까지 서울과 수도권에 총 13만2000가구의 신규 주택을 공급한다는 것이다.

태릉 CC 등에서 신규 택지를 발굴해 총 3만3000가구를 공급하고, 공공참여 재건축 층수규제를 완화해 최고 50층까지 허용한다. 2018년과 지난해 수도권 30만 가구 공급 계획을 발표한 3기 신도시 등에 대해서도 용적률을 올려 주택공급을 32만3000가구로 늘릴 예정이다.

 

스페셜경제 / 원혜미 기자 hwon611@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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