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민주·한국 지지율 격차 11.2%p…5·18 및 장외투쟁 지속 여파?

김수영 기자 / 기사승인 : 2019-05-20 10:5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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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리얼미터가 지난주 발표한 5월3주차 주중동향에 이어 주간동향에서도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지지율 격차가 큰 폭으로 벌어진 것이 확인됐다.

20일 공개된 리얼미터의 5월3주차 주간동향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3.6%p 증가한 42.3%를 기록하며 3.2%p 하락해 31.1%를 기록한 한국당을 11.2%p 차로 따돌렸다. 정의당은 5.9%(▼1.2%p), 바른미래당은 5.1%(▲0.2%p), 민주평화당은 2.3%(▲0.1%p), 무당층은 11.9%(▲0.7%p)로 나타났다.

민주당의 이번 상승은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의 혐오표현 논란 △한국당의 ‘5·18 망언’ 징계 무산 △전두환 전 대통령의 ‘5·18광주 사살명령 의혹’ 확대 △황교안 한국당 대표의 5·18 기념식 참석 논란 등 5·18 민주화운동 관련 논란 확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한국당의 이 같은 하락폭은 ‘5·18 망언’ 여파로 2월1주차 28.9%에서 2월2주차 25.2%로 3.7%p 하락한 이래 3개월 만에 가장 큰 것이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한국당의 하락은 △나경원 원내대표의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 혐오표현 논란 △‘5·18 망언’ 징계 무산 △‘전두환 5·18광주 사살명령 의혹’ △황교안 대표의 5·18 기념식 참석 논란 등 5·18 관련 논란의 확산과 △계속되고 있는 장외투쟁과 정부·여당의 국회정상화 주장이 대립한 가운데 민생·경제의 어려움 보도가 증가하면서 중도층이 민주당으로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더불어 2·27전당대회 전후부터 지속된 컨벤션 효과(convention effect)에 의한 상승세에 따른 자연적 조정효과(regression effect) 역시 하락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보인다.

세부적으로 민주당은 지역별로 광주·전라(▲10.8%p, 49.1%→59.9%), 대구·경북(▲7.4%p, 26.4%→33.8%), 대전·세종·충청(▲5.4%p, 38.4%→43.8%), 서울(▲5.0%p, 35.1%→40.1%), 부산·울산·경남(▲3.2%p, 33.4%→36.6%), 연령별로는 40대(▲5.3%p, 46.0%→51.3%), 50대(▲5.0%p, 34.8%→39.8%), 20대(▲3.5%p, 38.3%→41.8%), 60대 이상(▲2.5%p, 28.6%→31.1%), 30대(▲1.5%p, 51.0%→52.5%), 성별로는 여성(▲6.3%p, 40.8%→47.1%),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4.7%p, 35.7%→40.4%)과 진보층(▲3.9%p, 62.9%→66.8%), 보수층(▲2.0%p, 16.3%→18.3%) 등 거의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

반면 한국당은 지역별로 광주·전라(▼11.3%p, 21.8%→10.5%), 대전·세종·충청(▼8.2%p, 39.8%→31.6%), 서울(▼5.7%p, 38.5%→32.8%), 부산·울산·경남(▼3.4%p, 42.9%→39.5%), 연령별로는 40대(▼6.9%p, 28.8%→21.9%), 30대(▼5.3%p, 27.1%→21.8%), 50대(▼2.2%p, 38.0%→35.8%), 60대 이상(▼1.9%p, 48.0%→46.1%), 성별로는 여성(▼4.6%p, 32.1%→27.5%),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4.0%p, 33.9%→29.9%)과 진보층(▼2.9%p, 11.7%→8.8%) 등 거의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소폭 상승하며 49.4%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1%p 하락한 46.0%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12.4%p, 62.2%→74.6%, 부정평가 20.5%), 대구·경북(▲8.2%p, 33.3%→41.5%, 부정평가 54.4%), 서울(▲4.2%p, 43.4%→47.6%, 부정평가 47.9%), 대전·세종·충청(▲1.4%p, 49.0%→50.4%, 부정평가 47.0%), 연령별로는 30대(▲2.5%p, 56.7%→59.2%, 부정평가 37.2%), 40대(▲1.8%p, 59.6%→61.4%, 부정평가 35.9%),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5.7%p, 73.1%→78.8%, 부정평가 18.5%)에서 주로 상승했다. 부산·울산·경남(▼3.9%p, 45.5%→41.6%, 부정평가 52.9%)과 경기·인천(▼3.2%p, 53.2%→50.0%, 부정평가 44.9%), 중도층(▼1.4%p, 48.5%→47.1%, 부정평가 49.6%)에서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17일 닷새 동안 전국 성인남녀 2,512명을 대상으로 집계됐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2.0%p이다. 자세한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료제공 리얼미터>

스페셜경제 / 김수영 기자 brumaire25s@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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