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한·미 미사일지침 개정으로 한국의 우주발사체의 고체연료 사용제한이 해제되면서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고체연료’ 관련주로는 비츠로테크, 한양이엔지, 한화, 미코 등이 꼽힌다.

29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력 기자재 전문기업인 비츠로테크(042370)은 전 거래일(7890원) 대비 29.91%(2360원) 뛰어오른 1만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가격제한폭까지 뛰어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비츠로테크는 전날에도 16.54%(1120원) 상승한 789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양이엔지(045100)는 전장보다 11.96%(1250원) 급등한 1만1700원, 한화(000880)는 8.82%(2100원) 상승한 2만5900원, 미코(059090)도 7.10%(1150원) 오른 1만7350원에 거래를 중이다.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지난 28일 기자회견을 통해 2020년 7월 28일부터 고체연료 사용제한이 완전히 해제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 내 모든 기업과 연구소, 한국 국적을 취득한 국민은 기존의 액체연료를 비롯해 고체연료, 하이브리드형 등 다양한 형태의 우주 발사체를 제한 없이 연구·개발·생산·보유할 수 있게 됐다.

 

스페셜경제 / 원혜미 기자 hwon611@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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