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20 울트라, 미국 소비자 평가 1위
갤럭시S20 5G도 3위…전략 스마트폰 탑3 동반 입성
애플 ‘아이폰11프로 맥스’는 1위에서 2위로

▲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락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과 '갤럭시노트20울트라' 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20 울트라’가 미국 소비자 평가지 ‘컨슈머리포트’에서 스마트폰 부문 1위를 차지했다.

22일 IT‧모바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 전문 평가지인 컨슈머리포트는 지난달 갤럭시노트20 출시 이후, 최신 스마트폰을 평가했다. 해당 평가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20울트라 모델은 총점 85점대로 1위를 기록했다.

기존에 1위였던 애플의 ‘아이폰11프로 맥스’는 2위로 떨어졌고, 삼성전자의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20 5G’는 3위를 차지했다. 이들 1~3위 제품들은 모두 85점대를 기록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나, 1위인 노트20 울트라가 소수점 단위에서 승리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갤럭시노트20 울트라는 디스플레이, 성능, 편의성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엑설런트를 받았다. 고속충전과 4500mAh의 용량을 탑재한 배터리, 카메라 성능 등도 호평을 받았다.

컨슈머리포트는 "갤럭시노트20 울트라 카메라는 아이폰11 프로 맥스의 카메라를 간신히 능가하며 전체 스마트폰 카메라 중 최고 수준"이라면서 "후면 카메라의 정지 이미지, 전면 카메라의 전반적인 성능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다만, 갤럭시노트20 울트라의 단점으로는 6.9인치의 대형 디스플레이로 인해 무겁고 크다는 점이 꼽혔다. 헤드폰이 번들팩에 포함되지 않은 점도 단점으로 지적됐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2억6500만 대를 출하해 점유율 21%를 차지하며 1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1억9200만대를 출하해 점유율 15.3%로 2위에 오를 전망이다.

 

스페셜경제 / 최문정 기자 muun09@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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