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진우 기자]30·40대 학부모 세대가 주택시장의 주 수요층으로 떠오르면서 학교가 가까운 아파트가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대체로 어린 자녀를 둔 30·40대 수요자들에게 안전한 통학 환경은 내 집 마련에 있어 중요한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한국감정원에서 올해(1월~9월) 아파트매매 거래 자료를 보면 30·40대의 매매거래 비중이 가장 높았다. 30대는 7만9346건, 40대는 9만3150건으로 두 연령대의 비중은 전체(33만2049건)의 약 51.95%를 차지했다.

이렇다 보니 초등학교를 품은 일명 ‘초품아’ 아파트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일례로 올해 9월 인천시 연수구에서 분양한 ‘송도 더샵 프라임뷰(F20-1)’는 1순위 평균 115.3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단지는 바로 앞 블록에 예송초교가 있는 초품아 단지다.

지방도 마찬가지다. 올해 9월 광주 서구에서 분양한 ‘염주 더샵 센트럴파크’는 1순위 평균 88.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 역시 바로 앞 블록에 화정남초교가 있다.

이러한 초품아 선호현상은 단지의 시세 차이로도 나타난다.

KB부동산 시세를 보면 부산 동래구 ‘A단지(‘06년 7월 입주)’ 전용면적 84㎡의 매매가 시세는 올해 11월 기준 3억7000만원인 반면, 같은 동래구에 위치한 ‘동래 SK뷰 1차(2006년 1월 입주)’의 같은 평형 매매가 시세는 5억500만원에 형성돼 있다.

A단지는 초등학교까지 도보로 10분 이상 걸리는 반면 동래 SK뷰 1차의 경우 바로 옆에 초등학교가 있다.

두 단지의 입주 초기인 2006년 12월 시세는 각각 2억3000만원, 2억6200만원으로 차이가 미미했던 반면, 현재는 약 1억3500원의 시세 차이가 발생했다.

업계에서는 초품아 선호현상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반적으로 어린 자녀가 있거나 자녀 계획이 있는 30대, 40대 주택 수요자들의 경우 초등학교의 접근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다 최근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면서 자녀 통학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초등학교 주변으로 유해 시설이 적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는 장점까지 더해지면서 수요는 꾸준할 전망이다.

이러한 가운데 부산 사하구에 자녀 키우기 좋은 초품아 아파트가 들어서 눈길을 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부산광역시 사하구 괴정동 일원에서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사하역’은 단지 맞은편에 사남초교가 위치한 초품아 아파트다.

이밖에 사하중, 당리중, 장평중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또한 2018학년도 부산 일반계고 서울대 수시합격 순위에 있는 동아고가 인근에 있는 등 우수한 학군이 형성되어 있다.

여기에 단지 주차장을 100% 지하화 한 지상에 차 없는 아파트로 조성돼 주거환경이 더욱 안전하다.

또 단지 중앙의 녹지광장, 건강둘레길 등 조경에 많은 공을 들였으며 약 1.3km 길이의 산책로가 조성돼 자녀들이 뛰어놀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을 조성했다. 단지 한 편에는 기부체납으로 조성된 공원이 있어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다.

한편, 힐스테이트 사하역은 서부산권에 최초로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로 지하 2층~지상 38층, 12개동, 전용면적 84~114㎡ 총 1314가구로 조성된다.

계약조건은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1차)가 제공된다. 사하구는 비조정대상지역으로 각종 정부 규제로부터 비교적 자유롭다. 분양권 전매 기한이 6개월로 단지의 경우 2020년 4월 24일부터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며, 중도금 대출 전 명의변경이 가능해 투자 메리트가 높다.

견본주택은 부산도시철도 1호선 사하역 2번 출구 인근인 부산광역시 사하구 당리동 340-4번지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2년 12월 예정이다.

 

스페셜경제 / 김진우 ad.marketer0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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