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발표한 9개 카드사 코로나19 관련 관심도 현황 표

 

[스페셜경제=이정화 인턴 기자]9개 주요 신용카드사 수장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에 대한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임영진 신한카드 대표'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국내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날인 1월 20일부터 지난 8월 31일 기간 동안 주요 신용카드사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 내에서 국내 9개 신용카드사 및 그 수장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우한폐렴 키워드 포함)와 관련한 정보량(중복 포함)을 분석했다고 10일 밝혔다.

조사 기반 채널 및 사이트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이다.

분석 대상 카드사 수장은 '정보량 순'으로 ▲임영진 신한카드 대표 ▲이동철 KB국민카드 대표 ▲정원재 우리카드 대표 ▲정태영 현대카드 대표이사 부회장 ▲이동면 BC카드 대표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 ▲신인식 NH농협카드 대표 ▲장경훈 하나카드 대표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 등이다.

결과에 따르면 임영진 신한카드 대표가 총 7473건으로 '코로나19 관심도' 영역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반면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가 849건으로 관심도 최하위를 기록했다.

임영진 대표에 이어 코로나19 관심도가 높은 수장은 ▲이동철 KB국민카드 대표 2946건 정원재 우리카드 대표 2278건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2209건 이동면 BC카드 대표 2063건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 1530건 신인식 NH농협카드 대표 1360건 장경훈 하나카드 대표 1293건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 849건 순이다.


김희정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이사는 "신용카드사의 경우 직원 밀집도가 높은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데다 많은 직원들을 거느리고 있는 만큼 이들 수장의 코로나19에 대한 관심도는 감염병 확산 방지에 중요할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신한카드 본사 전경(제공=신한카드)

 

한편 신한카드는 지난 7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혈액 수급 문제 해결을 위해 ‘노사 공동 헌혈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대면 교육이 어려워짐에 따라 금융교육 전문기관과 함께 학교 교사들의 의견을 반영해 비대면 금융교육 프로그램 '청소년을 위한 금융이야기'를 제작했다.

이 밖에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부응해 고객과의 디지털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비대면 상담 서비스 '챗봇 2.0 서비스'를 오픈하거나, 코로나19 피해를 본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자사 쇼핑몰에 이들의 상품을 파는 전용관을 여는 등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진행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어떠한 항목을 수치화해서 계량한 결과인지 잘 모르는 상황이나 해당 분야에서 상위등급에 오른 것은 기쁜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사태가 벌어질 당시 전 카드사에서 비슷한 대응을 펼치고 동일한 노력을 취했다고 생각한다. 모든 카드사들이 정부 차원에서 진행한 이벤트나 자사 차원의 극복 사업을 진행하며 코로나19 피해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위해 다함께 노력했다. 어떤 카드사가 얼마나 관심을 두었는지 등 카드사들이 코로나19에 두었던 관심을 측정한 결과는 그들이 펼친 노력과 관심 및 대응 방침을 나누고 해석하기 애매한 부분이 많다"고 밝혔다.

(사진출처=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신한카드)

스페셜경제 / 이정화 인턴 기자 joyfully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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