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 퓨얼 인젝션 적용…주행 조건 따라 연료 분사
스마트스트림 2.5터보 엔진에 듀얼 클러치 변속기
가격은 2975만원부터…디젤보다 147만원 낮게 책정

[스페셜경제=김민주 기자] 현대차가 ‘더 뉴 싼타페’ 가솔린 2.5 터보 모델의 사전계약을 내달 2일부터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차는 가솔린 모델은 디젤 모델과 같은 사양으로 구성한 ‘프리미엄’, ‘프레스티지’, ‘캘리그래피’ 3가지 트림으로 운영된다. 트림별 가격은 ▲프리미엄 2975만원 ▲프레스티지 3367만원 ▲캘리그래피 3839만원이다. 디젤 모델의 동일 트림보다 각각 147만원 낮게 책정됐다.

가솔린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2.5 터보’ 엔진과 ‘스마트스트림 습식 8DCT(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통해 최고출력 281마력(PS), 최대토크 43.0kgf·m의 힘을 발휘하고 우수한 변속 직결감 및 응답성을 갖췄다.

특히 이 엔진은 차량 주행 조건에 따라 연료를 효율적으로 분사하는 ‘듀얼 퓨얼 인젝션’ 시스템을 적용해 기존 싼타페 가솔린 2.0 터보 모델 대비 약 14% 개선된 10.8km/ℓ의 연료소비효율(연비)을 달성했다.

현대차는 사전계약이 시작되는 11월 2일부터 고성능 감성을 더해주는 ‘N 퍼포먼스 파츠(N Performance parts)’와 편의·레저 전용 개인화 상품(H Genuine Accessories)도 판매를 시작한다.

N 퍼포먼스 파츠는 ▲디젤 모델 전용 ‘듀얼 머플러(좌·우 배기구)’ ▲알루미늄 모노블록 4피스톤 브레이크·20인치 경량휠 패키지(리얼 카본 휠캡 적용) ▲N 퍼포먼스 서스펜션 등으로 구성돼 한 층 더 역동적인 디자인과 주행성능을 갖췄다는게 사측의 설명이다.

또 1열 동승석 시트 뒤에 설치해 실내에 깨끗한 공기를 공급해주는 ‘빌트인 공기 청정기’ ▲운전대 아래 위치해 작동시 운전자의 다리를 따뜻하게 해주는 ‘적외선 무릎 워머’ 등도 추가 운영된다.

현대차는 가솔린 모델 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현대차의 첨단 주행·안전 기술 ‘현대 스마트 센스’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주행안전 옵션 무상장착 이벤트’와 ‘차박(차에서 하는 숙박)’ 관련 용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스페셜경제 / 김민주 기자 minjuu090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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