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뉴시스]

[스페셜경제=이인애 기자]함소원-진화 부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1만 개를 자신들의 거주지 지자체인 의왕시에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일 경기 의왕시에 따르면 함소원-진화 부부가 면역력이 취약하지만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독거노인이나 어린이, 저소득층 가정 등에 배포될 마스크 1만 개를 기탁했다.

이 부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초기부터 도움이 될 만한 방법을 찾다가 이번 마스크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평소 스타킹을 꿰매 신는 등의 모습이 생활하는 모습이 방송을 통해 공개된 후 ‘짠소원’이라는 애칭을 얻을 정도로 절약정신이 투철한 함소원씨가 이번 마스크를 1만개나 기부한 사실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하지만 함씨의 이 같은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발생한 중국 쓰촨성 대지진 당시에도 남몰라 기부를 했던 것으로 알려지는 등 그 동안 여러 차례 기부를 해왔던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함씨를 향해 “돈의 진정한 가치를 안다”는 등의 찬사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함소원씨 측은 “어려울 때일수록 서로가 서로를 도울 수 있어야 건강한 사회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나보다 더 어려운 분들을 향해, 적으나마 나눔의 손길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소원-진화 부부는 현재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 출연하고 있다.

 

 

스페셜경제 / 이인애 기자 abcd2inae@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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