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코로나19 위원장 “마스크, 비상하게 대처하겠다…줄서기 없애야”

신교근 / 기사승인 : 2020-03-04 10: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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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재난안전대책위원장인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회의실에서 열린 제1차 코로나19 대응 당정청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재난안전대책위원장은 4일 “마스크에 대해서는 훨씬 더 비상하게 대처해야겠다”며 4원칙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코로나19 대응 당정청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첫째, 생산을 최대한 늘려한다. 둘째, 그래도 공급이 부족하므로 배분의 공정성을 높여야 한다. 셋째, 마스크를 사기 위한 줄서기를 없애야 한다. 넷째, 그런 바탕 위에서 수요를 줄이는 국민의 이해와 협조를 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배분의 공정성을 높인다고 하더라도 의료진과 취약계층 및 대구·경북 등에 대해서는 우선공급이 필요하다는 것을 국민께 설명해 드리고 이해를 구해야 한다”며 “우리 국민은 이 비상한 위기 앞에서 놀라운 지혜를 내시고 헌신을 실천하신다. 그런 국민들께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코로나19 확진 환자를 위한 의료병상과 생활치료센터가 차츰 확보되어 가고 있다”면서 “협조해주신 광주시, 경남도와 충청권의 시·군 및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들에 감사드린다. 그러나 우리는 병상과 생활치료센터를 더 늘려야 한다. 더 많은 지자체와 기관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저는 신천지 교회의 소유 시설을 신천지 소속 무증상 경증 환자들을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해 달라고 신천지 측에 요청한 바 있다”며 “신천지가 제출한 명단은 아직도 부정확하다. 연락이 닿지 않는 신도들도 수백 명에 이른다고 한다. 이래서는 안 된다”며 신천지 측의 협조와 당국의 결단을 촉구했다.

이 위원장은 “의료계는 간편한 진단키트와 승차한 채로 검역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검역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였다”며 “약업계는 치료제 개발에 힘쓰신다. 대구·경북에서는 전국에서 오신 의료진이 밤낮없이 검역과 치료에 매달리신다. 소방당국은 환자이송을 돕고 계신다. 국민의 성금은 800억 원을 크게 넘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정치권은 국민의 헌신과 협조에 응답해야 한다”며 “국회는 정쟁을 자제하고 코로나19 대책특위를 최대한 내실 있게 가동해 국민의 걱정을 덜어드려야 옳다. 추경 예산안을 충실히 검토해 신속히 처리해주시기 바란다. 언론은 정확한 의료정보를 전달하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 / 신교근 기자 liberty1123@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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