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세종대학교 영화예술학과는 5월 23일부터 사흘간 충무관 지하1층에서 ‘검찰관’을 공연한다고 23일 밝혔다.

‘연기실습 콜라보레이션1’ 공연 제작 수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영화예술학과 연기예술전공 3학년 학생들이 무대를 꾸민다.

공연의 원작은 러시아 작가 니콜라이 고골의 희곡이다. 이번 공연은 기존 공연과는 달리 페스토, 쥐, 동화 콘셉트로 각색을 더해 기괴한 느낌을 살린다.

희곡 ‘검찰관’은 도박으로 빈털터리가 된 건달 청년 헬레스타코프가 중앙 정부에서 나온 검찰관으로 오인되자, 그것을 기회로 지방의 탐관오리들을 골려주고 자취를 감춘다는 이야기이다.

현재 온라인 예매 티켓은 전석 매진됐으나 공연 당일 현장에서 추가 예매가 가능하다.

공연을 기획한 서윤지 학생은 “배우들이 직접 의상을 제작하고, 새로운 연기양식을 시도하는 등 많이 공부하고 고민하면서 공연을 준비했다”며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세종대학교]

 

스페셜경제 / 홍찬영 기자 home21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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