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 페이스북.

 

[스페셜경제 = 김영일 기자]일본 아베 내각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 심사 우대국)’에서 제외함에 따라 한일 양국의 갈등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는 가운데,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는 지난 4일 “(문재인 대통령은)연일 이순신을 말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선조 같은 행동을 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400여년 전 임진왜란 때 언론도 없는 시절 조선의 기층 백성들은 한양을 버리고 도망간 선조의 경복궁부터 불 지르고 항일 의병운동에 나섰다”며 이와 같이 비판했다.

홍 전 대표는 “왜 반일을 해야 하는지 이유나 알고 나서자”며 “왜 미·일이 한국과 틀어졌는지 그 책임이나 (문재인 정권에)묻고 반일 운동에 나서자”고 지적했다.

또 다른 페북글을 통해서는 “한·미, 한·일 관계가 왜 이렇게 악화일로인지 국민들은 이유를 모른다”면서 “좌파 정권 전위대들이 광화문에서 반일 촛불을 들기 시작한 이유를 대다수 국민들은 모른다”고 개탄했다.

나아가 “(문재인 정권이)나라를 왜 국제적 고립과 혼란으로 몰고 가는지 국민들은 알 길이 없다”며 “그런데도 문 정권은 반일을 외치고 축구경기가 아닌데도 일본에게 이기자고 선동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것이 대한민국의 오늘이고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스페셜경제 / 김영일 기자 rare012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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