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현안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스페셜경제=오수진 인턴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민주당은 하늘이 두 쪽 나도 내일 본회의를 반드시 열겠다”며 법정시한에 맞춘 국회 개원을 강조했다.

여당은 법정시한인 5일 21대 국회 개원을 계속 강조해 왔지만, 야당은 원구성이 먼저라며 무조건적인 개원을 반대해왔다. 여야의 입장차로 인해 협상이 불발되자 민주당은 범여권 정당들과 함께 국회 개원을 위한 첫 임시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하고 단독으로라도 국회를 열겠다는 입장이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내일 본회의를 ‘일하는 국회’로 나아가는 첫걸음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국회는 관행이라는 이유로 장기간 공전했고, 협치를 이유로 법이 무시됐다”며 “야당은 과거 관행을 신주단지 모시고 있지만 국민은 잘못된 관행을 혁파라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통합당을 향해 총선 민심을 존중하다면 일하는 국회에 동참해 조건 없이 내일 본회의에 참석하라고 힘을 주어 말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3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서는 추경안이 6월내에 통과돼야 할 것이라며 “신속히 처리된다면 내년에 3%대의 극적인 성장률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 / 오수진 기자 s22ino@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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