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의료용 기기 제조업체인 이오플로우가 상장 첫날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9시 39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이오플로우(294090)는 시초가(2만1750원) 보다 7.13%(1550원) 급등한 2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1만9000원) 대비 22.63%(4300원) 높은 수준이다.

이오플로우는 이날 공모가인 1만9000원보다 14.47%(2750원) 오른 2만17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 초반 14.25%(3100원) 급등한 2만485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이오플로우는 지난 3~4일 이틀간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 686.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회사는 앞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150.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 1만9000원은 희망공모가(1만8000원~2만1000원)의 하단이다.

이오플로우는 웨어러블(착용 가능한) 인슐린펌프 등 당뇨관련 의료용 기기를 제조하는 업체로 지난 2011년에 설립됐다.

이 회사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지난 3년간 매출이 전무했다. 지난 6월 국내 독점 판매 파트너사 휴온스를 통해 첫 매출인 2860만원을 거뒀고 해외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스페셜경제 / 원혜미 기자 hwon611@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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