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자유한국당 정진석, 김무성 의원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자유한국당 김무성·정진석 의원은 오는 28일 오전 7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최근 금융시장동향과 위기 가능성’, ‘국가채무,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주제로 제27차 ‘열린 토론, 미래 : 대안 찾기’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토론회 발제자로는 윤창현 서울시립대 교수(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민간위원장)와 옥동석 인천대 교수(전 한국조세재정연구원)가 맡는다. 


토론회에 앞서 김무성 의원은 “우리 경제의 건강성을 보여주는 지표인 환율이 최근 달러당 1200원 선에 육박할 만큼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가 좌파 사회주의정책인 소득주도성장을 고집하면서 투자·소비·수출 등 경제 전체가 나빠졌기 때문인데, 문 대통령은 ‘경제는 성공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거짓말로 국민들을 속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튼튼한 재정은 우리나라의 위기대응능력을 높이고 국가신용도를 지켜주는 기반인데, 문 정부는 미래를 전혀 생각지 않고 돈을 쓰면서 세금을 마구 걷는 세금 포퓰리즘으로 경제를 파괴하고 국민 삶을 망치고 있다”며 “좌파 사회주의 이념에 사로잡힌 정책을 고집할 경우 우리 경제는 헤어나기 힘든 수렁에 빠지고, 결과적으로 문 정부는 불행한 운명을 피할 수 없을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정진석 의원 역시 “지난해 11월초 있었던 ‘2019년도 정부예산안’ 시정연설에서 문 대통령은 ‘재정건전성을 위해 국가채무비율을 높이지 않으면서 재정이 꼭 해야 할 일을 하는 예산으로 편성했다’고 설명했다”며 “불과 반년 만에 국가채무비율 확대를 경제부총리에게 요구하는 것은 국가재정의 건전성을 포기하겠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정 의원은 “자신의 주장을 뒤엎으면서까지 국가채무비율 40%를 넘기겠다는 것은 그만큼 대한민국 경제가 위기라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라며 “사회주의 경제정책 실험을 즉각 중단하고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경제를 살리는데 집중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 / 신교근 기자 liberty1123@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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