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최문정 인턴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지난 16일부터 경남사회복지모금회, 대구사회복지관협회와 함께 코로나19 확진자가 집중 발생한 대구지역에서 ‘동네식당 살리기’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동네식당 살리기는 영구임대단지의 홀몸어르신 세대와 단지 주변의 소규모 식당을 연결해 점심 도시락을 배달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지난 18일 LH 동네식당 살리기에 참여한 식당에서 대구 본동 영구임대단지 홀몸어르신 세대에 제공한 점심 도시락

복지관 등에서 제공하던 무료급식이 중단돼 곤란한 상황의 홀몸어르신에게 매일 점심을 제공하면서 지역경제 위축으로 큰 타격을 받은 소규모 식당의 매출도 보장할 수 있다.
LH는 대구시내 영구임대단지에 거주하고 있는 홀몸어르신 세대 중 다른 기관 지원사업과 중복되지 않는 1060세대를 선정하고, 해당 단지 주변 식당 41곳을 섭외했다. 참여식당은 30일간 매일 점심 도시락을 홀몸어르신 세대에 배달하며 식사비용은 LH가 지불한다.

홍준표 LH 총무고객처장은 “LH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위기 극복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제공=LH]

 

스페셜경제 / 최문정 인턴기자 muun09@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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