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D 성능·디자인 완성도에 높은 평가…혁신 부문 수상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LG전자가 프랑스 자동차 그룹 르노가 선정한 올해의 우수 공급사로 뽑혔다.

 

LG전자는 최근 온라인으로 열린 르노 우수 공급사 시상식에서 혁신 부문 중 차량용 디스플레이 우수 공급사로 선정됐다.

 

CID는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위치한 화면으로 차량 탑승자에게 오디오, 비디오, 차량용 내비게이션을 포함한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 높은 가시성과 사용 편의성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곡면 디스플레이 기술 등을 적용하며 차량의 인테리어 효과를 제공하기도 한다.

 

LG전자의 9.3인치 크기 차량용 중앙정보디스플레이(CID)는 화면과 터치패널을 완전히 밀착시켜 가독성과 시인성은 물론, 디자인 완성도도 탁월하다는 호평을 받았다.

 

LG전자는 전기차 조에와 클리오, 캡처, 아르카나 등 르노 그룹 다수의 차량에 CID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루카 드 메오 르노 그룹 CEO(회장)“LG전자가 공급한 9.3인치 디스플레이의 혁신성은 B세그먼트 차량의 돌파구이자 도전적 과제를 통해 이뤄낸 최고의 성과라며 “LG전자는 최고의 혁신 기업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김진용 LG전자 V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이번 수상은 선행 개발부터 기술 검증까지 고객사와 함께 협업하며 구축해 온 신뢰의 결과라며 자동차 부품 사업 분야에서 고객 가치를 실현하는 이노베이션 파트너로서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르노 그룹은 지난 2006년부터 매년 글로벌 공급사 가운데 품질·고객만족 혁신 구매 지속가능성 디자인 생산 등 5개 부문에서 기여도가 높은 우수 공급업체를 선정해 시상하는데 LG전자는 2014년과 2017년 우수 공급사로 선정된 바 있다.

 

LG전자의 전장사업은 최근 탄력을 받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주관 파트너십데이 행사에서 기술 부문 최우수 협력사로 선정된 데 이어, 독일 다임러 AG의 우수 공급업체 시상식에서 영감 부문 수상, 미국 GM의 우수 공급업체 시상식에서 혁신상 등을 연이어 수상하며 글로벌 완성차 제조업체로부터 높은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스페셜경제 / 변윤재 기자 purple5765@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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