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술보증기금 전경 (사진제공=기술보증기금)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보증서 담보 대출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새롭게 도입한 ’클린플러스보증‘을 7일부터 신한은행으로 확대해 시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기보는 지난 7월 ‘클린플러스보증’을 도입하고 중소기업은행‧신한은행과 ‘클린플러스보증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보증상품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했고, 먼저 중소기업은행을 통해 지난 8월말까지 81개 업체에 246억원을 지원했다.

기보는 제도 활성화를 위해 협약은행 확대를 적극 추진한 결과 이날부터 신한은행을 이용하는 기업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클린플러스보증은 기업 경영활동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운영자금 사용에 대한 적정성을 플랫폼을 통해 사전에 점검하고 대출금을 지급상대처에 직접 지급하는 보증상품이다. 물품 및 용역대급(외주비 포함), 인건비, 임차료 등을 대상으로 한다.

보증이용기업이 클린플러스보증 플랫폼에 대출요청 정보를 입력하면, 중개사업자가 자금용도와 증빙자료의 일치 여부를 확인 해 기보의 이상 거래 모니터링을 거쳐 은행에서 대출을 실행하게 된다 .

보증이용기업은 ▲보증비율 상향(85%⟶95%), ▲보증료율 감면(0.5%p) 등의 우대사항을 적용 받을 수 있으며, 플랫폼을 통해 자금 집행 시 ▲증빙자료 제출 생략 ▲승인 및 결제 절차 간소화 등을 통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영춘 기보 이사는 “클린플러스보증을 통해 운영자금 이용에 대한 고객의 편의성을 향상하고 보증서 담보 대출금의 투명운용에 대한 지속적인 정책적 요구에 적극 부응하는 효과를 기대한다”면서 “4차산업에 부응하는 자금집행 플랫폼의 고도화를 통해 고객만족도 제고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스페셜경제 / 윤성균 기자 friendtolife@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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