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25일 코스피가 외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 출발했다. 미국 뉴욕증시가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불안감으로 급락한 것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 5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52포인트(1.04%) 내린 2138.99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2161.51) 대비 37.53포인트(1.74%) 하락한 2123.98로 출발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추가 봉쇄 우려가 커지면서 폭락했다.
12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10.16포인트(2.72%) 하락한 2만5445.94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전날보다 80.96포인트(2.59%) 하락한 3050.3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22.20포인트(2.19%) 떨어진 9909.17에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17억원, 1704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2260억원을 순매수했다.
주가가 내린 종목은 691개, 오른 종목은 163개다. 보합은 48개 종목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장보다 3.52포인트(0.46%) 내린 755.98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759.50)보다 10.53포인트(1.39%) 하락한 748.97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2억원, 307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428억원을 순매수했다.
주가가 내린 종목은 954개, 오른 종목은 304개다. 보합은 71개 종목이다.
스페셜경제 / 원혜미 기자 hwon611@sp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