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 = 김은배 기자]한화시스템은 자사의 서울, 용인 및 구미사업장 직원들이 지난 2일 보훈 가족 100여명과 함께 민족 독립의 역사 현장을 돌아보며, 나라 사랑 정신을 되새기고 국가의 소중함을 느끼는 특별한 봄나들이 시간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평소 사업장 별로 지역 국가 유공자 어르신과 보훈 가족들을 위해 진행해오던 사회공헌활동을 전사 차원으로 확대한 것이다. 3·1 절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리고 호국보훈의 마음을 새롭게 갖기 위함이라는 취지다.

한화시스템 직원들은 이날 어르신들과 짝을 이뤄 말벗과 길동무를 해드리며 유관순 열사 기념관과 생가를 견학했다. 아울러 1919년 4·1 만세 운동이 있었던 아우내 장터를 함께 나들이했다. 각 사업장 별로 업무 협약을 맺고 있는 서울지방보훈청·대구지방보훈청·경기동부보훈청 직원들도 함께 했다.

봄나들이를 함께한 한 어르신은 “계절이 봄으로 바뀌었어도 바깥 활동이 쉽지 않았는데 직원들 덕택에 오랜만에 즐거운 외출을 하게 되어 행복했다”며, “3·1 운동 100주년을 맞이한 해에 우리 민족의 독립 정신을 느낄 수 있었던 장소들을 방문해 더욱 뜻 깊은 나들이였다” 라고 소회를 전했다.

한화시스템은 대한민국 대표 방산업체로서의 책임과 사회공헌 철학 실천 등을 취지로 지역 보훈청과 함께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현충원 묘역 정비활동은 신년맞이, 현충일, 국군의 날 기점 연3회 실시 중이며, 나라사랑 푸드뱅크, 국가 유공자 주거환경 개선사업, 연탄배달, 보훈 요양원 후원 등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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